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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토드 로스, 오기 오가스] 본문
남들이 쫓는걸 따라 쫓다보면 공허해지는 것,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충만감을 느끼면서 살아갈 때, 실력과 재미 둘 다 얻을 수 있다는 점
한번 사는 인생, Not Normal, Be Myself 가 인생 철학인 점,
다크호스라는 책을 지하철 탈 때 마다 짬짬히 읽고있는데, 내 가치관이 강화되는 느낌이든다. (독서가 권장되는 이유같다.)
내일, 3/1에 3/2 첫 출근부터 무조건 지킬 그 루틴 생각해서 첫 출근부터 가져가봐야겠다.
일찍 출근하여 책 읽든지, 추가 공부 한다든지 등등 말이다.
이번 KIST인턴을 나에게 제일 유리한 6개월로 만들어 갈 것 이다.
한번에 무언가 새로운 루틴을 적용하는것의 단점을 느꼈다.
micro 하게 지킬 수 있는 높이만큼씩 변화하고 올라가면 된다 !
인턴을 마치고... 주저리 주저리
7월 6일, 모든 면에서 정말정말 크게 성장했다.
내가 세웠던 계회들과 달성하고자 했던 장기목표들이 있었기에 그렇게 꾸준하고 미친듯이 성실하게 지속해올 수 있던 것 같다. (강한 책임의식 포함)
혼자만 성북동에서 자취하면서 공부하니깐 외로움을 피할 수 없을 때가 많지만, 그 마저도 내 의지를 전혀 꺾지 못했다.
약 4개월동안, 조금씩 쌓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집중은 어떻게 하는것인지, 공부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질문이 왜 중요한지, 내가 모르는걸 어떻게 알고, 내 자아를 어떻게 지키는지도, 어떻게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성숙한 사람으로 지낼 수 있는지도 알게될 수 있었다. 또한 환경의 중요성도, 꿈의 중요성도 알 수 있었고, 그동안 도전해오지 못했던 내 태도의 잘못됨도 알게되었고, 적성과 인생목표등에 대한 실마리도 찾게된 것 같다. 무엇보다, 생각만으로 완벽한 것(나의 진로, 나의 고민의 해결책)을 찾으려했던 나의 태도의 허점을 알게되었다. 생각만 해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고, 반드시 경험을 해 느껴야만 한다. 그러려면 도전을 해야한다. 그리고 나는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태도로 평생 살아가고싶다.
정말 농축되고 값진 4개월이었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올해 남은 5개월은 이를 발판으로 마찬가지로 빛나는 5개월과 향후 시간들이길 나에게 바란다.
더 도전적이고 꾸준하며 타인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가치있는 나이길.
나이가 들어갈수록 현명해질 수 있는 나이길
타 뿐만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는 나이길
단순한 회사의 잘돌아가는 톱니바퀴로 일을 하는게 아니라, 회사의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팀을 바라보고 회사를 바라볼 수 있는 그릇 넓은 나이길
항상 타인을 존중하는 나이길.
+ 5년뒤에 내가 기대되는 감정같은건 없다. 올 12월의 내가 기대되는 흥분또한 없다. 오직 어떻게 최고의 경험을 취할지에만 집중할 뿐이고 내가 어떤 능력을 쌓는지만 바라보며 쌓아갈 뿐 이다. 그리고 오직 내가 하는것의 재미에 집중해갈 뿐이다. 유능한 사람을 넘어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들을 잘 이끌어 가치를 창줄하는 사람이 될거다. 남들이 에이 되겠어? 할 때 WHY NOT? 을 외치며 시도하는 사람이 될거다.
평범한 1인으로 살다가 죽기에는 내 남은 시간들이 아깝다. 더 잘할 수 있을거다. 중심을 잘 잡으며 집중한다.
10월 17일,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연구분야 설정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친구와 같이 스터디 해오던 NLP 분야를 계속해서 공부할 것 인지, 정말 예전부터 내가 원했던 3D 관련 분야의 연구실을 선택할 것 인지가 그 중심이었다.
지금 더 많이 공부해온 분야는 NLP이지만, 지금 알고있는 짧막한 지식으로 향후 2년, 나아가 더 오랜 시간 몸담을 분야를 정하는건 어불성설이며, 아직 26살이고 충분히 젊기에 준비는 덜 됐더라도 내가 원하는 분야로 나아가보는게 맞는 판단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 물론 과정은 낭만이 아닐거기에... 성실함과 호기심으로 무장해야겠다..!)
고민이 길어져 교수님께 컨택드리는 좋은 시기는 놓친게 안타깝긴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해야했던 고민이었고 만일 대학원 재수를 하게 된다 해도, 아직 너무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는 나이기에 6개월간 준비를 할수록 더 좋은 연구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된다.
< 나에게 해주는 말 >
수학계 난제, 칸 칼라이 추측을 증명해내 화재가 되었던 박진영 교수님은 약 6년간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지내고 있다가 남편분께서 미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대학원에 진학을 하셨다고 한다. 교사라는 이력으로 쉽지 않았던 대학원 진학의 문을 열었지만, 위기를 마주했다고 한다.
박 교수님은 원래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편이 아닌 데다 대학에서 공부한 지 10년이 지내 대학 수학을 많이 잊었으며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니 수학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도 없어졌다고 입학 초기를 회고하셨다.
그렇게 세부 전공을 정하지 못하던 박 교수님은 우연히 확률조합론의 대가인 제프 칸 교수님이 카리스마 있게 이끄는 수업을 들으면서 이를 전공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으셨다고 한다.
이러한 설렘도 잠시, 박 교수님께서는 빨리 연구성과를 내지 못해 좋은 수학자가 될 자질이 본인에게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그 때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칸 교수님은 남보다 늦게 수학과 박사가 된 편이라 비슷한 처지의 박 교수님을 잘 이해했기에, 이러한 조언을 남기셨다고 한다.
"It's good to be quick, but it's more important to be deep."
이로서 방향을 잡고 열심히 연구해 박 교수님의 역량을 끌어내실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컴퓨터공학을 희망했지만,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남들보다 많이 돌아가 당장을 옆의 동료들보다 성과가 잘 나오지 못할 수 도 있다. 비록 수학과 AI는 차이가 있겠지만, 나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알아야할 핵심적인 것들을 확실하게 이해해가면서 나만의 직관을 쌓아가고 성실하고 꾸준히 지속한다면 나도 입지를 다지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또한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 만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라는 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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