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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서평

IIT 엔지니어 다큐를 보고 느낀점

jh-rrr 2023. 6. 9. 17:18

URL: https://www.youtube.com/watch?v=JZRHd3oOdFA 

 

요즘 내가 적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한다는 점을 인지하였다. 그리고, 이 생각은 도전과 수많은 실패로 범벅이 되어야 할 내 인생의 청춘 한가운데인 27살에 적절하지 않은 생각임을 느꼈다. 대학원에 지원하며 상황이 바뀌는 지금, 큰 목표와 더 큰 열정을 가져야 한다 생각하였고, 타인의 생각과 태도를 관찰하고 배우기 위해 해당 영상을 보고 느낀점을 정리해보았다. (+요즘 내가 공부가 아닌 노는 것에 더 마음과 신경을 쓰며 살아간다는 생각도 한 몫을 했다. 지금 내 모습이 많이 못마땅하다. 임펙트있는 엔지니어가 난 되고싶고, 이를 위해 집중해 성장해야 할 때인데 말이다. 열정을 되찾고자 한다.)


내가 궁금했던 점

Q. 이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정해진 답을 외우고 받아들이는게 아닌,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 그러기 위해 토론을 자주한다.

"Problem Solving, Innovating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질문하는 작업이다. 학생들은 질물해야한다. 이건 아주아주 중요하다."

역시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게 아닌, 계속해서 기존 지식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한 태도구나 느꼈다. 구글에, 책에 있는 지식에, 논문의 주장에 소극적인 질문을 던지던 내가 떠올라 반성이 되는 부분이었다. 더 적극적으로 이유를 찾고 이러한 질문을 함께할(토론) 동료를 어서 만나고싶다 생각한다.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더 알기위해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Q. IIT의 인재들은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 "새로운 발견, 증명을 해내며 이 분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이 분야에서 혁명적인 일을 하고 싶어요." [19:40]

>> "사실 저는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오직 공부를 위해, 쉬운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이 어려움을 택했거든요. 저는 매일매일 지적으로 도전하고싶습니다. 저에겐 게임과 같습니다." [20:00]

>> "우린 계속해서 더 많은걸 원해요. 우리는 그냥 기회가 아닌 최고의 기회를 원합니다. 그래서 절대 경쟁을 멈추지 않을겁니다."

내가 주변에서 보았던 열정있는 학부생들이 느끼는 생각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러한 꿈과 목표는 우수한 학교 학생들만의 특권이나 사명이 아닌, 일반적인 공대생(혹은 다른 많은 분야의 학생들)들의 보편적인 열정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 비슷한 열정을 품은 영상의 IIT학생들과 내가 보았던 주변 열정적인 사람들, 그리고 과거의 내 미래가 서로 다른 이유는 그 목표를 위해 얼마나 용기를 내고 노력을 해왔는지의 차이가 그 요인이 아닐까 싶다. 평범한 국내 대학 재학생인 나의 경우는 그 기회를 얻기 위해 IIT학생보다 더 많은 용기를 가지고 문을 많이 두드렸어야 했지 않나 싶다.

 

 

알게된 점

IIT내부엔 혁신센터라는 곳이 있다.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제품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영상에선 자율주행 해변 청소로봇이 잠깐 나왔다. 각본일 수 있겠지만, 영상의 학생은 그 로봇을 보며 "Really a great idea"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는 저 분위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저런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겸비한 능력있는 분들을 인생에서 많이 만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기 위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해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말 능력있는 엔지니어가 되기위해선 영상 속 학생들처럼 일단 부딪히는 엔지니어적 정신을 먼저 가지고 임해야 했지 않나 반성이 됐다.

나도 분야의 수재들과 공학적 지식으로 함께할 수 있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며, 내 인생에 부끄럽지 않게 안락함을 거부하고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상처많았던 20대, 30대를 보내야겠다 생각이 든다.

IIT 내부 혁신센터

 

 

영상에선 이러한 IIT를 들어가기 위한 입시현장 또한 소개한다. 인도에는 150만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각 학교의 1등들은 다시 "코타"라는 입시 학원에 모이게 된다고 한다.(물론 아닌 경우도 많겠지만) 그리고 뛰어난 이들은 코타에서 스스로 1등이란 환상이 무너지고, 처음 진짜 세상을 마주한다고 학원 관계자가 말한다.

나도 혼자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고, AI를 홀로 공부하게되면서, 내 객관적인 연구실력, 프로그래밍 실력, AI에 대한 사고력 을 시험대에 놓이게된게 너무 까마득하다고 생각들었다. 열심히 하는 누군가와 경쟁한다는 사실은 분명 스트레스이지만, 이 독배를 항상 마실 준비가 되어있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내가 부족한점도 가장 빠르게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닫는 말

생각보다 나를 많이 돌아볼 수 있고, 열정을 확인할 수 있던 영상이었다.

1.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나를 시험대에 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마주하는 독한 약을 먹어야겠으며,

2. 내가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IIT교수가 강조하는 학문적 토론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배워가야겠다.

3. 한국 적당한 대학교 출신 노력 좀 한 평범한 공대생이라는 고정관념에 스스로 갇히지 말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outlier가 되어 글로벌한 인재들과 함께하기위해 생각도, 태도도, 노력도 그들처럼 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Shout out !

나는 정말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글로벌 mainstream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엔지니어가 되고싶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이 목표와 많이 떨어져있다고 느낀다. 평범한 대학 출신 노력 좀 한 평범한 공대생이란 타이틀은 누가 부여한 고정관념이 아닌, 내가 객관적으로 느끼는 나 이다.

내 목표와 나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IIT, MIT, CMU 학생들처럼, 탁월한 이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노력하며 하루하루 따라잡아 갈 것이다.

나는 2025년 말 미국 박사 펀딩 제안이란 목표를 위해, 한국 AI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내 100%를 쏟아내며 사고하고 공부해 연구실력을 쌓을 것 이다. 치열하게 꾸준히 지속하고 몰입하며 실력을 키우는데 전념하자.

- 목표는 그런게 되어선 안되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가장 앞에 와야하고, 그런건 목표를 잘 달성하기위한 milestone이 되어야하는 것 이야. 내 목표는 세상이 겪는,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해내는 해결사가 되는 것 이야. 난 그런 회사에 가서 그런 일을 누구보다 책임감있게 제대로 잘 해낼 거야. 지금은 풋내기지만, 난 그 소중한 꿈을 꼭 이룰거야.